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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국제신문]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 <2-2> 활기찬 자활공동체 - 시루를 뚫고 나온 희망

글쓴이 : 우리마을 작성일 : 17-08-10 12:22 / 조회 : 3,206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 중 대표적인 것이 소일거리에 대한 욕구입니다. 소일거리를 통한 경제적 이윤도 있으면 좋지만, 그것보다는 그냥 무엇이라도 하고 싶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대안가족 사업에서 대표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활동이 무공해 콩나물 재배 및 판매입니다. 처음에는 “나는 콩나물 잘 못 키운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날이 더워서 안 될거다.”라고 하셨던 어르신들이 기대보다 훨씬 더 콩나물을 잘 키우셨습니다. 그리고는 “이거 키우느라 3일 밤, 낮을 설쳤다.”, “집 비울 때는 옆집에 부탁했다.”는 등 푸념 아닌 푸념을 하셨습니다.


감히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열정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고, 우리의 기대보다 훨씬 더 큰 기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술에 배가 부르지 않듯이, 앞으로 어르신들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신문]
2017-07-30
생애 마지막 전력질주 <2-2> 활기찬 자활공동체 - 시루를 뚫고 나온 희망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731.2200900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