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개금 3동 8, 10통에서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던 어르신들도 일이 점차 진행되어 갈수록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우리가 굳이 자활공동체와 협동조합에 대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어르신들의 마음속에는 기본적으로 공동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 드린다면 어르신들 스스로도 충분히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르신들이 재배한 콩나물과 만든 반찬을 판매하기 위한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것은 어르신들이 만든 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홀몸 어르신들 스스로 자활공동체를 만들어 주체적으로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관련 내용을 회원 여러분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신문]
2017-08-06
”내가 사장이 된다꼬?” 웃다가도 진지하게 규칙 만드는 어르신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807.22009001552